일상의 힘
법문을 듣다
마담파덩
2016. 3. 8. 14:24
현각스님이 한국에서 동안거를 마치고 독일로 가기전 조계사에서 하신 법문을 유투브에서 봤다.
조계사 대웅전이 화면에 보이는데 아,, 그리움이란 이런거지 싶은 감동이 느껴졌다.
지난 여름 한국에 갔을 때 조계사든 어디든 절을 꼭 가고 싶었고 갔어야 했는데 어쩌다가 시간을 내지못해
가지 못하고 온게 못내 아쉬운데 화면에서 접한 조계사를 보니 울컥 하는 심정이었지.
현각스님 또한 어찌나 반갑던지. 대중가운데 앉아 스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충만된 기분일까.
'세상에 일어나는 소식 자체가 화두'라는 말씀을 다시한번 접하니 맞다는 생각이고
요즘 직업적으로 삶의 마지막에 와있는 많은 인생들을 접하면서 나는 그로부터 화두를 삼고있는 셈이다.
모든게 마음먹기 달린건데 현재 내가 잘못 바라보고 있는 내 내면의 마음자리는 무엇인지,..
악다구니 말고 뜬구름 쫓는 허상 말고 편안하고 맑은 내 마음자리를 보기 위하여 집중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