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힘
가볍게 바라보라...
마담파덩
2016. 9. 12. 12:42
토욜일에 법륜스님을 뵈러 토론토에 갔다.
'말씀'-이런 표현은 주로 기독교에서 쓰는것 같지만- 이 너무나 마음 밑바닥까지 와닿아
중간중간 눈물이 나오는걸 참아가면서 경청했다.
질문을 하고싶었는데 차가 막혀 마감된 후 도착한탓에 기회를 못가져서 너무 속상하고 쓸쓸했다.
지갑도 차에 두고 내려 보시도 못하고 책도 못사고. 아 뭐 이런 경우가...
제 엄마가 그토록 좋아하는 법륜스님에게 싸인을 꼭 받게 해주겠다며 먼데 주차한 차에 지갑 가지러 다녀오겠다는
쌤을 간신히 말렸다. 비도 오는데...
온 식구 다 끌고 정성껏 잘 차려진 밥상에 배터지게 먹기만 하고 염치없이 입 싹 씻고 나온 기분. 아 이건 아닌데...
인생은 어떤 관점을 가지고 바라보느냐에 달렸으니 가볍게 바라보고 살라...하신 말씀.
지금 내 삶이 무거운건가 내 마음이 무거운건가 무거울 일 아무것도 없는데 다만 관점이 무거울뿐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