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힘
performance review
마담파덩
2017. 6. 10. 06:32
어제밤 일을 하러갔을때 알았다. 아 화요일에 하기로 돼있던 performance review를 제꼈구나.
어쩜 생각도 안났을까. 순간 그거 안하면 어떻게 될까..를 떠올렸는데 캔의 '걱정할 것 없어 그들은 다만 널 짜를거야'하는 농담을 들으며
그거 요식행위 -와, 이 몹쓸 코리안 웨이를 어찌 청산할까-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새벽에 들어와 잠을 자고나서도 계속 맘에 걸리길래 에이 마음의 찜찜한 짐하나 치우자 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대충이 없는 나라. 하기로 되어있는 일은 반드시 하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될것 같으면 제도로 만들어 놓지도 않는 나라...라고 나는 캐나다를 규정하련다.
evaluation과 reflection이 철저한 나라 캐나다에서 자꾸만 멋대로 생각하는 버릇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버벅댄 부분도 있어서 좀 찝찝하지만 어쨌든 하고나니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