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힘

캐나다 교포?

마담파덩 2017. 6. 26. 12:45


인터넷 연예기사 하나를 보았다. 

가수 빅정현이 결혼을 하는데 캐나다 교포 대학 영문과 교수라고. 

처음엔 캐나다 대학의 교수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그건 아니었다. 한국에 있는 대학교수라고 했다. 

'캐나다 교포'는 하나의 아이덴티티가 되는구나. 한국인인데 캐나다에 살았던 때가 있었고 현재는 한국의 대학에서 

교수를 하고 있으면 그냥 한국의 대학교수 정도로 충분하지 않나. 캐네디언 코리안이거나 상세내용에서 캐나다에서 태어나거나 자라고 

어쩌고 하면 될걸. 굳이 캐나다 교포를 붙이면 뭐가 달라지나. 글타고 박정현의 예비신랑을 두고 시비거는건 아니고.  

예전에 연예인이 결혼하곤 하던 주로 '재미교포 사업가'하면 뭐 우리와는 다른 별세계의 어떤 사람들인가보다 하던 때가 있었지.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도잖아? 캐나다 교포 아줌마... 하하하. 굳이 의식하지 않고사는 캐나다 교포라는 아이덴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