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부랭이
오 마이 프레스티지 코리아
마담파덩
2015. 9. 16. 21:49
저는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알게모르게 변하는 정서를 볼때 암울함을 느낍니다.
한참 전 '부자되세요~'도 거의 아무 거부감 없이들 하나의 덕담으로 자리잡더니,
그후,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줍니다' 광고가 버젓이 나오더니,
이즈음에 새로 받아든 신문의 전면광고 광고문구는...
당신의 명예로운 라이프스타일
남들에겐 꿈이지만 당신에겐 삶입니다.
소노펠리체 레지던스/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노블리안
당신이 계신곳은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곳이어야합니다.
당신이 누리는 휴식은 모두가 우러러보는 것이어야 합니다.
가장 높은 곳, 바로 여기 소노펠리체 펜트하우스에서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당신만의 당연한 여유와 특권을 맞으십시오.
프레스티지 레저 : 3개의 골프장, 승마클럽, 오션월드, 스키월드, 노블리안체인
프레스티지 커뮤니티: 클럽하우스(멤버스라운지, 휘트니스센터, 스파테라피,스위밍풀), 게스트하우스,
비지니스센터, 커뮤니티서비스, 컨시어지서비스
프레스티지 라이프 : 갤러리라운지, 야외공연장, 재즈카페&펍레스토랑,아틀리에,공방
프레스티지 그린:수목원,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생태하천
이런게 아무 저항감 없이 내보내지고 받아들여지고 하는 사회, 너무 천박하고 너무 뻔뻔한건 아닌지...
오 마이 프레스티지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