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힘

극혐

마담파덩 2016. 12. 16. 15:02


일하고 늦게 들어와 정말 relax를 하려고 맘먹었는데 어쩌다가 클릭을 잘못하는 바람에

청문회를 보게 되었네. 혈압상승이 우려돼 애써 회피하는 중이었는데...

두시간이 훌쩍 넘어가네.

사람 참 떳떳하게 산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가.

내 힘으로 꾸역꾸역 사는 길밖에 없는 사람이어서 이런 소리하는 건가. 옳지 않아도 따땃하고 보드라운 길이란걸 알면

보고도 못본척 들어도 못들은척, 그리고 무엇보다 배울만큼 배운사람들로서 얼처구니없어도 그냥 떡고물

얻어먹으면서 묻어가는 삶을 택하는거 그거 인지상정인걸까.

참 추하고 추하다. 그래도 그들 그 자리만 빼고나면 다시 고개 쳐들고 행세하는 자리뿐일거라.

요즘 애들말로 극혐. 울트라 캡숑 짱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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