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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

마담파덩 2017. 11. 19. 11:48


'이혼', '읍산요금소', '새의 장례식' 세 단편소설이 묶인 김숨의 소설집 '당신의 신'. 

소중하게 읽었다고 할까. 


책 뒤에 실린 양윤의 문학평론가의 글중 야광펜으로 책에 구멍나도록 칠해대고 싶은 대목. 


폭력은 다름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려는 모든 강제의 다른 이름이다. 

다름에 입장하기가 아니라 다름을 부인하고 억압하고 말살하고 가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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