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읍산요금소', '새의 장례식' 세 단편소설이 묶인 김숨의 소설집 '당신의 신'.
소중하게 읽었다고 할까.
책 뒤에 실린 양윤의 문학평론가의 글중 야광펜으로 책에 구멍나도록 칠해대고 싶은 대목.
폭력은 다름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려는 모든 강제의 다른 이름이다.
다름에 입장하기가 아니라 다름을 부인하고 억압하고 말살하고 가압하기.
'책갈피 넷갈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의 정신단계 (0) | 2018.01.16 |
---|---|
People of the lie (0) | 2018.01.14 |
개인과 그 운명의 우정 (0) | 2017.11.14 |
행복이란 (0) | 2017.11.09 |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0) | 2017.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