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담배를 끊겠다 술을 끊겠다 하는 결심처럼,
나는 '한국'을 끊을까 어쩔까 고려중이다. 하하하 한국을 끊는다니...
한국소식에 관심을 갖고 가끔 또는 수시로 뉴스도 찾아보고 하는 행위말이다.
꼭 정치뿐 아니라 민심도 그렇고 사회의 현상들이나 흐름에 염증이 나 죽겠는데다
이로부터 피로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해외에 살면서 고국 소식에 밝은 것은,
애정일까 의리일까 도리일까 인지상정일까 시민의식일까 오지랖일까 불난집 구경일까
아니면 시사상식일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