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과정에는 늘 엄친아, 엄친딸이라 하는 넘사벽이 따라다녔다.
캐나다라 하는 멀고먼 땅에 이민와서 살고있는 지금에까지 그 넘사벽 스토리는,
최근 트뤼도 총리가 방문했다던 만리장성 못지않게 길게도 이어진다.
1년에 한번씩 한국을 방문하여 부모님과 함께 다른 해외로 여행을 가는 '캐나다로 이민 간 엄마 친구 딸들' 이야기앞에
나는 여전히 못난 딸일뿐.
캐나다 이민 간 누구 딸은 이번에 들어와서 부모와 홍콩여행 갔다더라.
캐나다 이민 간 누구 딸은 올 여름휴가로 부모와 일본여행 갔다더라.
그런 얘기 들으니 내가 참 불쌍해지더라...
캐나다로 이민 간 나의 엄마 딸은 캐나다 하늘 아래 울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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