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힘

일상의 힘

마담파덩 2017. 2. 28. 06:59


'일상의 힘'에 대한 나의 신념과 딱 일치하는 홍상수 감독의 생각을 만났다. 

홍상수 영화는 호오가 나뉘지만 나는 이렇다하게 평가도 내 개인의 기호도 말할 입장이 아닌 

그저 호기심의 대상쯤 된다. 보게되면 마음의 문을 열고 즐겨 보게는 되는 정도. 

그런데 해외에 살면서 막연히 '한국적 냄새'가 그립다면 그의 영화를 보면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가 한국정서를 담았대서도 아니고 토속적인 냄새를 풍겨서가 아니다. 배경이, 한국의 일상적인 배경이 

섬세하게 '한국'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서'를 감상하고 이어 영화시사회 때 감독과 배우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봤다. 

홍상수 감독 왈, '일상은 무한한 금광이다'. 공감한다. 

홍상수 감독 영화를 종종 감상할 생각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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