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지음.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차별을 두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잘났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 안 어디에 열등감이 아직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월감은 열등감이 있기 때문에 존재해요.
*처음엔 말로 감동할 수 있지만
행동이 받쳐주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불행한 사람이란?
자기 눈에 남의 잘못들만 보이는 사람.
*살면서 나를 이유없이 괴롭히거나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나를 위해 속으로 한번씩 되뇌세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
*우리는 모르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상처를 주면서도 주는지 모르기 때문에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진정한 참회는 알면서 준 상처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모르고 상처주었던 많은 인연들을 향한 것입니다.
*무언가를 새로 배운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쪽팔리는 경험을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것도 모르느냐고 무시도 당하고 잘 안되는 자기자신이 싫어지기도 하고요.
그 과정을 못 하겠다면 평생 외국어도 운동도 악기도 운전도 일도 배울 수가 없어요.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나면 그 일을 해야하는 당일,
많이 떨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살짝 흥분된 상태가 됩니다. 아주 철저하게 준비해보세요. 그다지 떨리지 않습니다.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관계에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항상 상처를 주는 관계라면 경계선을 명확하게 그리고 좀 멀리하세요.
거리를 두다보면, 내 내면의 소리가 들리면서 점점 강해집니다.
상황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나를 너무 오랫동안 아프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자식은 부모님의 성격이나 가치관, 행동방식이나 부부관계를 변화시키기 어려워요.
자식이 봤을 때 나이드신 부모님의 행동이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져도 그것은 자식의 권한도, 책임도 아닙니다.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조언이나 충고, 내 나름의 해석없이 따뜻하게 들어주기만 하는 것,
내가 곧 상대편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공감해주는 것,
피하지 않고 같이 그 이야기를 견뎌주는 것, 그것이 내 아이를, 아내를, 남편을 , 친구를 치유하는 방법입니다.
*해탈이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불안함이 없는 것을 뜻한다. -승찬 선사-
*마음의 고통은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루고 있을 때 옵니다.
오늘 몇 시부터는 그 일을 꼭 하겠다고 구체적인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이 됐을 때는 두말없이, 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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