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캠핑을 다녀왔다. 한국에 있었을 때 몇 번 다녀본 경험이 있지만 사실 난 썩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왜냐, 귀찮아서! 가기전 챙겨갈 것 많고 다녀와서 챙길 것 많고 집에서도 하는 식사준비 나가서도 예외없이 하는게, 그것도
불편하게 하는게 뭐그리 새롭고 즐거웠겠는가.
캠핑할 곳이 지천인 캐나다에서 생각도 않고 지내다가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들어 learn to camp에 예약해서 다녀왔다.
와 이런 프로그램도 있구나. 아이들이 참 많이 컸구나...배워가며 텐트를 치고 텐트를 걷고 말짱히 마친 캐나다에서의 첫 캠핑.
내겐 의미가 크다. 아이들과 처음 해본 캠프파이어, 마시멜로 구워먹는 맛도 색다르고,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돌아오니 확실히 리프레쉬가 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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