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힘

코트 유감

마담파덩 2017. 11. 15. 13:12


엄마가 코트를 보내셨다. 추울때 더 서러우니 따뜻하게 보내라고. 

그런데 팔이 좀 짧은걸 감수하고 입기엔 너무너무 비싼 것을 알게되니 마음이 안편해서리... 

비싼 옷을 입으면 기분이 밝아진다는 엄마와 마음이 심하게 불편해지다 못해 화가나는 지지궁상 딸. 

달라도 너무 다르다. 

아무렇게나 무조건 비싼 가격을 매겨놓고 80%는 세일한다고 물건 파는 브랜드들도 미쳤다고 보이고. 

알파카가 뭐길래 하며 검색해보다가 재밌는 블로그 글을 캡쳐했다. 


마이 데일리룩.

모피나, 알파카 등 고급코트들은

레이스패턴이 화려한 스타일럭셔리하게 매치하는것보다

최대한 심플하게 매치하는게 예뻐요 ㅎㅎ

이거 하나만으로 존재감이 있으니, 투머치해보일꺼예요.


갑자기 엘레강스하고 퐌타스틱한거 좋아하시던 고 앙드레 복남 김님이 떠오른다. 

나는 아무래도 '투레스'한 사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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