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날씨는 애매하다. 쨍 추운 것도 아니면서 가을은 분명 아니면서 우중충한 날의 연속이다.
날씨를 닮은 내 마음속. 모든것이 아래로 아래로...
원래 그런건가. 세상 일에, 아니 정확히는 한국내 돌아가는 일에 너무 마음을 뺏기고 있는건 아닌가.
기웃기웃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옳게 돌아가는 일 조금과 대부분의 어떻게 그럴 수 있지로 구성된 뉴스들.
피로감을 주고 있는데도 계속 그러고 있는 나. 나의 삶의 이야기는 그 둘 다 아니고 가만가만 흘러가는 모양새.
요즘은 더욱 쭈그러든채.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둬보자. 용쓰지 말고. 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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