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춘설이 또 내렸다. 이상하게 한겨울의 눈과 3월의 눈은 느낌이 다르다. 좀 덜 추운 느낌?
이 동네 이사온지 3년만에 너무나도 마음에 쏙드는 trail을 발견했다.
항상 저 뒤를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최근에 가보게 된 곳. '좋은 길'로 명명한다.
나만의 좋은 길.
농가의 텃밭이 있고, 사과나무가 있고, 구불구불 길 옆 나무들이 있는 나의 '좋은 길'.
앞으로 계절의 변화를 담아보려 한다.
어느 농가 앞의 빈 텃밭엔 뭔가 심어질테고 그것이 자라날테지? 시나브로 변해가는 그것들을 낱낱이 관찰해주리라.
지금은 잎파리 하나없이 가지만이 앙상하지만 조만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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