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don?

평소 죽음에 관심많은 나. 틈나는대로 신문부고나 장례식장 부고 읽기를 즐기는(?) 괴취미를 가진 나. 그런 내 시선을 확 잡아챈 기사 하나가 있었다. 평소 괴취미를 가진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된 유괘한 죽음의 주인공. 죽어서 화장을 하게 돼 비로소 'smoking hot body'를 갖..

1년에 두 번 있는 한국의 명절을 멀리에서 인터넷을 통해 바라보자면 몇 개의 키워드로 다 지나간다. 귀성길 정체시작. 귀성길 정체 풀려. 귀경길 정체시작. 귀경길 정체 풀려. 설(추석) 연휴 특집 영화. 명절 음식 현명하게 먹는 법. 정말 매번 그랬다. 또~~옥같이.

할 일이 있을 때, 그 할 일이 선뜻 내키지 않을 때 항상 뻘짓으로 빠지는건 죽을 때까지 못 고치는 일일까. 유투브에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들으면서 숙제를 하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에 한국 티비에 방송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고 보게 됐다. 금보라라고 하는 별로 큰 관심이 ..

If you lead your life the right way, the karma will take care of itself. The dreams will come to you.

거리를 둔다는 건 마음을 단속하는 일이다. 당신은 더이상 다가가지 않을 것이고, 상처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관계는 무의미해질 것이고 사랑으로 진화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무레하게 대하고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 당신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에겐 사이가 없다. 우주가 아니다. ..

새 해, NO 애면글면, 안달복달, 전전긍긍.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어딘가 인용된 한 대목만이라도 좋아서 퍼왔다. 언제부턴가 일본사람 스타일, 그들의 사고방식, 삶의 방식들에 끌렸었다. 이상하게 통하는 느낌이랄까. 같은 아시안이라도 그들과 우리는 많이 다른듯. 한국인은 태생적으로 일본인을 싫어하게 돼있는 것은 아..

한때 점집 가기를 즐겨하다가 어느 순간 뚝 끊은지 오래. 관심도 없고 무엇보다 믿지를 않고! 세상이 변해 이젠 그런 점집이 유투브에도 널렸음을 최근 알았다. 때가 때인지라 띠별 새해 운세가 엄청 많더라. 신경 안쓴다면서 오랜시간 얼마나 많은 점쟁이들의 점괘를 클릭했는지. 하하 ..

장례식에 조문객을 받지않은 이유보내기최철호 2018. 12. 19조회수 9639 추천수 1 몇 년 전,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조문을 받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뤘다. 장례식장은 삼촌이 마련해 두신 상태라,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장례식장에서 조용히 기도하며 보내드렸다. 삼촌도 내 생각을 존중..

카톡 상태 메시지를 다시 '무상'으로 바꿨다. 우리가 살면서 그것만 잘 되면 인생살이가 훨씬 수월할지도 모른다.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있다는 것. 좋은 상태도 계속 가지 않을것을 알고 끝이 왔음을 알아차렸을 때 왜 계속 되지 않느냐고 괴로워하지 않고 나쁜 상태도 계속 되지 않을 것..